2025.05.16 | d2d4e3 (72.135.*.*)
혼자 앉아 있던 분이
내가 자리 못 찾아서 서성이는 거 보더니
"여기 같이 앉으세요. 이 의자 안 써요" 하심.
말도 예쁘게 하고, 웃으면서 먼저 말 건네준 덕분에
그날 혼자 마시던 커피가 괜히 따뜻하게 느껴졌음.
런빌은 공간을 나누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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