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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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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자꾸 넘어지던 할머니 옆에서 지지해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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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 b7df78 (177.237.*.*)

비 오는 날, 버스에서 발 미끄러져 자꾸 휘청이던 할머니.
다들 못 본 척하는데 앞자리 앉아있던 아저씨가
조용히 자리 비켜주고 내릴 때까지 옆에서 지지해줌.
내릴 때 "안 다치셨죠?" 한마디 하는데 왜 내가 울컥하냐.
런빌은 남이 불편할 때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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