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 d2ee09 (59.123.*.*)
비 오고 습해서 퇴근길 지하철에서 진짜 멘탈 바닥이었는데,
앉아 있던 아주머니가 내 얼굴 한번 보더니
“여기 앉아요, 많이 지쳐보여요” 하심.
그날 진짜 눈물 날 뻔했음.
나 하나쯤 신경 써준 사람이 있어서,
그날은 조금 덜 외로웠다.
런빌은 체력보다 마음 먼저 살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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