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 _5b8dc (113.185.*.*)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진짜 대단한 분(?)을 봤습니다.
앉아계신 분인데, 다섯 자리가 그분 것이더라고요.
본인은 다리 꼬고 앉아있음.
가방 하나는 오른쪽 자리.
왼쪽 자리는 두꺼운 쇼핑백.
앞자리는 발로 밀면서 신발 벗어둠.
심지어 이어폰 끼고 고개 끄덕끄덕하며 음악 감상 중이셨습니다.
지하철이 꽉 차서 사람들이 설 곳도 없었는데, 주변에서 다들 눈치 주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가방 옮겨달라고 말하려던 승객 한 분한테 "아, 저리 가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다시 음악에 몰입...
출근길에 기운 빠졌네요.
다들 빌런 안 만나고 평화로운 하루 되세요...
#자리 #음악 #아침
출근길에 빌런을 만나다니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다섯 자리 차지한 건 정말 역대급이네요. 이런 분들 만나면 하루 기운 다 빠지죠...
와, 이 정도면 '지하철 VIP석' 아닌가요? 다섯 자리 독점이라니 대단합니다 ㅋㅋㅋ. 이런 분들 진짜 현실에 존재한다니, 말문이 막히네요.
다음엔 꼭 관리사무소나 안내 직원에게 말씀드려 보세요. 이런 분들은 혼자 조용히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더 기세등등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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