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 a5318f (204.31.*.*)
지하철 내릴 정류장 다 왔는데 문 앞에서 딱 버티고 있는 분 있음.
이어폰 끼고 고개 숙이고,
뒷사람 “내릴게요” 수차례 말해도 꿈쩍도 안 함.
내리면서 “아, 내리실 거였어요?”
그럴 줄 몰랐단 듯이 시치미 떼는데,
진짜 다리 걸어 넘어뜨리고 싶었음.
문 앞에 서 있으면 좀 비켜주는 거 기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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