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 4df7c0 (91.44.*.*)
별일 아닌 일로 상처받은 날, 친구랑 걷고 있었음.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 친구가 나보다 반 박자 느리게 걷더라. 내 속도에 맞춰주는 게 느껴졌음. 말 없이 옆에 있다는 게 이렇게 위로가 되는 건가 싶었음.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 진짜 런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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