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 테스트

타인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연민인가, 거리 두기인가, 당신 안의 감정 반응을 알아봅니다.

Q1.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넘어져 짐이 바닥에 흩어진다. 주변 사람들은 힐끔 보고는 외면한다. 당신은 목적지까지 바쁜 일정이 있고, 손에 커피도 들고 있다. 당신은 그 상황을 보며 어떤 반응을 할까?

바쁜 길이지만 괜찮냐며 다가가 짐을 도와주려 한다.

일단 지켜보며 주변에 누가 도와주길 바라본다.

다들 그러는 것처럼 조용히 시선을 피한다.

Q2.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이 프레젠테이션 도중 말을 더듬고 자료를 넘기는 것도 서툴다. 사람들은 속삭이며 키득거리고 있다. 당신은 오래된 직원으로, 해당 팀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끝나고 따로 다가가 말을 건다. 누구나 처음엔 실수할 수 있다고.

불쌍하긴 하지만 그냥 지나친다.

실력에 대한 검증도 준비의 일부라 생각하며 신경 끄려 한다.

Q3. 어떤 뉴스 기사에 학대받는 아이의 이야기가 실렸다. 댓글에는 분노와 혐오, 그리고 공감의 반응이 엇갈린다. 당신은 짧은 휴식 중 이 기사를 마주쳤다.

안타깝긴 하지만 금세 다른 기사로 넘어간다.

마음이 아프다. 실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본다.

세상에 흔한 일이 됐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Q4. 길을 걷다 할머니가 길을 잃은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도움을 요청하진 않았지만,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돈다. 지금 당신은 약속 장소로 늦어지는 중이다.

늦더라도 다가가 말을 걸어본다.

도움이 필요해 보이긴 하나, 그냥 지나친다.

타인의 문제에 너무 관여하는 건 부담스럽다.

Q5.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군가 자신의 실수를 고백하며 위로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댓글에는 '그 정도는 별일 아니다'와 '그 심정 알 것 같다'는 반응이 섞여 있다. 당신은 이 글을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민폐나 주목받고 싶은 의도처럼 보여 불쾌하다.

진심은 알겠지만 인터넷에 쓰는 건 과하다고 느낀다.

나도 비슷한 감정을 겪은 적 있어 공감하며 위로 댓글을 남긴다.